이회창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단신농성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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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가 29일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단식농성에 동참했다. 이회창 전 대표는 서울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동조 단식에 나섰다.
이회창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탈북자 강제송환에 대해 다른 보수 정당은 깊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 스스로 G2(주요 2개국)로서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를 비롯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탈북자의 강제북송 중단 및 난민 지위협약 준수 등을 중국 정부에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문화제를 개최했으며 심대표는 결의문에 앞서 “박 의원의 단식이 탈북자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는 탈북자 문제에 대한 국민의 뜻을 중국 정부에 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은 북송위기에 처해 있다. 이들을 구원하는 길은 남이 아니라 바로 우리형제, 우리 동포들이 해야 할 일이다. 한국 정부와 우리국민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멈추지 말고 중국정부에 강제북송을 못하도록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북민전] 최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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