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변경지역은‘3호담당제’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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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래 탈북자 차단에 더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비가 소홀했던 양강도의 북-중 국경지역에 인민군 초소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북한 쪽에서도 일부 지역에 철조망을 치고 있으며 국경을 넘는 휴대전화 통화를 차단하기 위한 전파 방해도 이전보다 훨씬 심해졌다고 한다.
최근 홍콩의 펑황(鳳凰)주간은 소식통을 인용해“김정은의 지도 아래 북-중 변경지역에‘5호담당제’가 아닌‘3호담당제’를 실시한다”면서“주민 간의 상호감시 강도를 높여 한 명이라도 안 보이면 바로 보안부서나 인민반장(한국의 동장 격)에게 신고하도록 하고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전문 인터넷매체인 데일리NK도 2010년 12월 같은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대북 소식통들은“행방불명자만 발생해도 모두 다른 지역으로 추방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탈북자들이 압록강 상류 등지에서 탈북 도중 인민군에게 사살됐다는 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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