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는 8일째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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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 주룩 밖에서는 사랑의 봄 비가 어제 밤을 이어 오늘도 하루 종일 내리고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3 월의 봄 이라고는 하지만 오늘도 내리는 비가 탈북자들에게는 참으로 춥고 싸늘하게만 느껴진다.
UN 난민 최고대표 사무소가 얼마전에 중국의 심양과 전지역에서 공안에 체포된 탈북자들을 강제 소환해서는 안된다고 중국정부에 촉구하였다.
하지만 중국의 소식통에 따르면 지금도 중국의 정부에서는 국제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것이 아니라 제멋대로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월경자로 내 몰며 계속 북송 시키고 있다고 한다.
같은 인간의 탈을 쓰고 또 같은 인간의 인권을 지닌 중국정부에서 이렇듯 탈북자들을 무자비 하게 잡아 북송을 시키는 원인은 과연 어데 있을가?
참으로 중국정부의 사람들은 인간이 초보적으로 지녀야 할 인정도, 동정도, 양심도 없는 그런 무감각적 성격을 띤 사람들이란 말인가?
중국정부에서 탈북자들을 잡아 북송시키면 북한의 당국에서 그들에게 어떻게 대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그들이 왜 이렇게 까지 하는지, 아니 더 정확하게 말을 하자면 왜 이렇게 까지 해야만 하는지 같은 인간으로써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지경이다.
그런 그들에게 눈꼽 만큼의 양심이 있다면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원적으로 나가 꿋꿋이 자기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탈북자들에게 미안한 감동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사람들이여 ! 오늘도 비내리는 거리 국회앞에서 탈북자 북송을 반대하여 1 인시위를 벌리고 있는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 주기를 바란다.
그들이 바로 중국정부의 압력으로 북한으로 북송 되였던 당사자들 이므로 그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기 바란다.
[북민전] 최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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