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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제거를 위한 암살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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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중순 북한국가안전보위부에서 근무하다가 탈북한 강모씨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은을 제거하기 위한 암살시도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3대에 거친 세습정권이 이어오는 장구한 기간 독재자에 대한 암살시도는 분명히 있었지만 김정은처럼 집권초기부터 테러위협에 노출된 경우는 없었다는 것이 강모씨의 주장이다.

20년 넘게 국가안전보위부의 핵심부서에서 근무한 그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암살기도 사건은 국가안전보위부에서 특대형 범죄로 취급하고 있다며 이런 사건기록물은 모든 보위원들이 암기할 정도로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

 국가안전보위부 사건기록철에는 김일성은 정권수립 이후 내부 반란세력으로부터 9차례, 김정일은 생애 전과정에 14차례의 테러위협을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김일성에 대한 암살사건은 투쟁경력이 다른 평양중심의 고위 권력층에서 발생했고, 김정일은 적대분자로 처형되거나   추방된 간부후손으로써 지방에서 많이 발생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사건내막이다

 하지만 국가안전보위부는 김정은이 김정일의 공식후계자로 내정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남짓한 기간에 벌써26회나 되는 암살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강모씨의 전언이다. 결국 김정은에 대한 암살기도는 선대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암살사건의 합산치를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사변인 것이다. 김정은에 대한 암살사건의 특징은 선대 수령에 대한 암살사건과는 다루게 고위 권력층은 물론이고 독재국가의 핵심 기관의 간부, 평양과 지방의 경계선이 없이 광범위한 계층과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수뇌부에 대한 암살사건은 고위권력층 간부의 숙청하거나 국민이 신뢰하는 엘리트를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독재정권이 인위적으로 조장하여 만들어 내는 역사적 사실도 많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다른 사건도 아닌 수령에 대한 암살과 같은 특대형범죄사건이 계속 터진다는 것은 이미 김정은 정권의 내부분열이 시작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강모씨는 국가안전보위부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종결한 사건만을 기록한다며 아직 종결 짓지 못한 미수사건도 6개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며 본인이 알고 있는 사건내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김정은이 자주 찾는 인민군 8.25수산사업소에서 지난 2018 6월 암살시도사건을 터졌다. 수산사업소와 15,000미터 정도 떨어진 배봉이라는 야산에 김정은현지시찰 전망대가 있고, 울창한 잣나무 숲이 있다. 자동으로 원격 조종되는 구경 20mm 정도, 최대사거리 30,000(30킬로)미터, 유효사거리 15,000미터의 대 구경 저격소총이 장착되어 있었다. 공장 구내에서 목표물 인식프로그램에 따른 식별신호를 CPU에 보낼 수 있는 cctv형태의 감지센서가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김정은의 현지시찰 전에 진행하는 경호 팀의 보안검열에서 발견이 되었다. 

김정은의 신체적 특성을 식별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자동으로 조종되는 이 장비는 미국에서 생산된 최신 저격무기로써 특수 정부기관 외에는 소지할 수 없도록 통제되어 있다. 이는 분명 미국정보기관, 또는 그 동맹국의 정보기관과 밀접한 연계를 갖고 있는 내부세력이 있다는 반증이며 특히 그런 장비를 미국이나 해외에서 구입해 은밀하게 국내로 반입할 수 있는 막강한 파워가 있는 세력이다. 김정은이 무조건 색출하라고 지시를 했지만 아직까지 미지사건으로 수사 중에 있다. 보위부 수사팀이 지난해 12, 수사진행상황을 보고하면서 호위사령부가 해외에서 입수하는 경호장비와 함께 들어왔을 가능성을 제기 했지만, 김정은의 노여움을 샀다. 분명한 것은 아직까지 사건의 전말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작사건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강모씨는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조작사건이면 벌써 사건이 종결되고 사건가담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김정은에 대한 암살기도가 분명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정은에 대한 암살기도가 급증하면서 호위사령부는 새로운 드론 감시부대를 창설했고, 미세한 전자기파도 식별할 수 있는 최신형 감지장비를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겨레얼통일연대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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