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실세들 방한의 의미는???

본문
북한에 김정은 다음으로 권력을 누리고 있는 최고 실세 3인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들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이라는 핑계를 대고 4일 김정은의 전용기를 타고 한국으로 왔다. 한국의 호사가들과 언론들은 주체 할 수 없는 흥분에 빠져 소위‘북한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실시간으로 특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 실세 중 한명도 아니고 권력의 최고라는 자들 3명씩이나 한꺼번에 왜 왔는가???
탈북자의 입장에서 3명의 방한에 대해 본다면...??? 가라고 하니깐 온 것뿐이다.
김정은이 가서 선수들 격려도 해주고 남한정부의 반응도 보고 내 이름도 빛내고 오라고 하니까 그들은 온 것뿐이다. 북한이 아닌 타국의 입장에서 보면 총정치국장, 당비서, 등 김정은의 최측근이라고 하면 대단한 자들이지만 김정은이 한데는 한 갓 장기 돌에 불가할 뿐이다.
장기돌이 왔다고 흥분해서도 앞날을 예측해서도 안 될 것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남한정부와 대통령을 심히 모독하고 핵과 전쟁으로 위협하는 북한의 최고 권력자들이 한국을 방문 했다고 내일 당장 달라질 것도 변할 것도 없다고 본다.
김정은이 정권을 잡으면서 그 어떤 것도 예측해서는 안 된다. 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30대 초반의 혈기 왕성한 자이며, 정권을 잡으면서 자신의 고모부 도 처형한 자로써 그동안 분석한 김정일의 사고방식과 맞추면 안 될 것이다.
실세3인 방한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들을 엮어서 생각해볼 수도 있다.
혈맹관계인 중국과의 원만하지 않는 관계, 김정은 부재설과 쿠데타설,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을 빌미로 올해 흉년으로 인한 식량난을 해결하고자 김정은의 명령을 받고 한국을 방문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과정도 결과도 없는 추측 일뿐이고 김정은이 머릿속 생각은 누구도 모를 것이다. 한국을 방문한, 한국이 권력의 실세라고 이름 붙여준 그들은 오직 김정은의 생각과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장기 돌이며,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은 전혀 할 수 없는 허수아비 일뿐이다. 김정은이 장기판에서 벗어나는 자는 장성택이 처럼 죽음뿐이라는 것을 그들 또한 잘 알고 있으며, 충성을 다해 지켜가는 자들이니 실세3인 방한에 대해 큰 의미와 비중을 부여 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겨레얼통일연대 행정부]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