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들이 통곡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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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을 통해 민주통합당 의원 임수경이 24일 제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시간 연장 문제에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 보고를 했다고 지적했다는 뉴스를 보다가 자신의 1989년 북한군 생활이 갑자기 떠오르며 인간이 저리도 뻔뻔할 수 있는가를 다시금 느끼는 현실이기에 이글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올립니다.
당시 필자는 임수경을 위해 북한의 능라도(5월 1일) 경기장이라고 하는 곳에서 임수경을 위해 경호를 섰던 한사람이다. 그때 저로 하여 제일 인상에 남는 것은 ‘조국은 하나다.’ ‘하나 된 조국을 위해 온몸을 불사를 것이다.’며 외치는 그의 모습에서 군사깡패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저 남한사회는 인간의 불모지이라고 한 북한의 사상교육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반드시 무력으로 남녘의 동포들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친남, 종남세력이란 말 문구를 찾아볼 수 없는 사회가 바로 북한사회이다.
왜? 북한사회에서 이것은 도저히 허용할 수가 없으며 이것은 곧 3대를 멸족시키는 행위이기에 이런 엄두는 그 누구도 감히 낼 용기를 가지지 못한다.
그러한 사회이기에 당시 임수경이 문규현 신부와 함께 판문점을 넘어설 때 저 어린 꽃다운 청춘이 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겠구나 하고 생각하며 나무도 섧게 통곡한 북한주민들이다.
이러한 임수경이 오늘은 북한주민들의 생각과 정반대로 북한에서 말하는 나라의 정사를 보는 최고인민대의원(국회의원)이 되었고 나라정사에서 당당한 자기의 발언을 한다고 하니 도저히 믿고 싶지 않는 이 현실이 과연 북한에 자란 나 하나만의 생각일까? 아니다 아마 이것을 북한주민들이 안다면 믿기지 않는 남한의 현실에 또다시 우리가 적들의 회유기만 선전에 놀아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오히려 자신들을 더 의심할 것이다.
북한의 회유기만에 속아 인생을 헛되게 산 탈북자의 한사람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자신들의 것은 자신들이 스스로 지키며 지키면 자유, 민주주의이고 버리면 공산독재국가의 노예살이임을 꼭 명심해주시기를 부탁한다.
탈북자 박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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