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화야욕의 의지를 확고히 드러낸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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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국가안전보위부(남한국정원과 같은 부서)를 방문하고 강도 높은 적대분자 색출작업을 지시했다.
북한당국이 지적한 적대분자란 북한의 공산주의 혁명과 노동 계급의 이익에 대하여 적대행위를 한자들을 말한다.
그렇다면 북한의 이 이익에 저촉되는 존재는 친선관계를 유지하는 주변국인 중국이나 러시아가 아니다. 즉 미국과 동맹을 하며 자유, 민주주의를 고수하는 우리 남한과 이와 관계가 있는 북한에 있는 세력과 그 인원들을 말한다.
김정은은 보위부에 새로 세워진 김정일 동상을 찾아 둘러보고 "장군님(김정일)의 동상을 단 독상으로 모신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된다."며 김정일 동상을 보위부에 먼저 세우게 한 것은 보위 원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신임의 표시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전했다.
이어 "보위부는 적에 대한 털끝만 한 환상이나 양보는 곧 죽음이며 자멸의 길이라는 것을 인민의 가슴에 깊이 새겨주기 위한 사업을 잘해야 한다."며 "원쑤들의 사상 문화적 침투와 심리모략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리고 어리석게도 딴 꿈을 꾸는 불순 적대분자들은 단호하고도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또 보위부 지휘관들에게 “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는데서 보위부의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적들이 당을 따르는 우리인민의 마음과 지향을 가로막고 당과 대중을 갈라놓으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는 조건에서 보위부가 적들의 책동을 제때에 짓부시고 존엄 높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끝가지 고수하여야 한다.” 강조하였다.
김정은의 이 같은 지시에 따라 앞으로 북한 사회에서 고강도의 공안통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위부 방문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김원홍 인민군 보위사령관과 김창섭 보위부 정치국장 등이 이들 일행을 맞이했으며 김정은은 보위부 지휘관들과 함께 김정일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것을 통해 보여주듯이 김정은의 서양식 문화에 대한 개최와 관람, 파격적인 스킨십과 부인 이설주의 동행, 유원지 보수와 참관을 비롯한 인민행 열차를 타는 것과 같은 최근 인민을 위한 행보로 보이는 김정은 식의 독특한 개방은 결코 내부결속과 권좌의 자리를 확고히 굳히려는 김정은이 자기 주민들에 대한 기만이며 절대로 김 씨 왕조의 독재 권력은 변함없음을 확고히 보여 준 것이다.
이와 함께 적들이 우리식 사회주의를 허물려고 갖은 책동과 발악을 다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던져줌으로서 결코 자신과 당과 정부의 변함없는 적화야욕의 의지를 자기 주민들이 더욱 간직하도록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였다.
유학을 통해 외국물을 먹은 김정은, 현대판 사회의 새로운 젊은 지도자의 이미지, 오늘 날 인민성을 부여하며 경제와 문화에 대한 독특한 개방적인 형식을 놓고 북한도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며 결국 앞으로 자유, 민주주의에 주는 해독적 후과와 여기에서 초래되는 현실의 비참함을 우리 국민들은 이 계기를 통해 뼈저리게 절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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