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총정치국에서 파견된 당생활지도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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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에서 군 장성들이 군기강 해의와 개인비리에 연루되어 줄줄이 처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 신의주시 통신원의 소식에 따르면 김정은 신정부는 새 지도부에 대한 군의 불만을 잠재우고 충성을 유도하기 위해 당권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군에 파견된 당생활지도소조에 대해 전했다.
당생활지도소조는 당중앙의 위임에 따라 총정치국에서 파견한 일종의 검열 및 지도성원들이다. 이들의 지도검열의 목적은 군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하는데 있다. 다시 말하여 군 장성급 간부들이나, 부대지휘관들의 독단적이고 전횡적인 부대운영방법을 개선하고, 오직 당위원회의 집체적 지도하에 움직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군의 행정간부들에 대한 정치조직생활 정형과 개인비리를 파헤치고 개별적 간부 중심의 네트워크를 색출하고, 제거하여 군에 대한 김정은의 유일령도를 철저히 보장한다는 것이다.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넓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8군단은 이번 당생활지도소조에 따른 검열총화에서 낙후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통신원의 전언이다. 8군단은 현재 총참모장으로 부임된 현영철에 의하여 자체의 수산기지를 확보하고, 중국과의 변강무역을 진행하여 부당한 자금을 확보하여 장령 휴양소와 요양시설들에 투자한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또한 군단간부들이 상급기관에 보고하지 않고, 군인들의 후생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많은 림지와 산림토지를 차지하였고, 거기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간부들의 이속을 챙겼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고 한다.
현재 군부에 대한 당의 검열이 심화되고 엄격한 총화사업이 진행되면서 군부 간부들은 언제 불통이 자신에게 튈지 몰라 초조한 분위기라고 통신원은 전했다.
총정치국 당생활지도소조의 군에 대한 지도검열 활동은 아직 정해진 기간이 없이 다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부에서는 군의 위상과 사기를 저락하는 행위라고 사뭇 의려하는 분위기지만, 병사대중은 간부들의 부정부패에 대한 강경조치를 두고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통신원은 전했다.
하지만 개인비리와 사리사욕으로 군 간부의 목이 몇개쯤 달아난다고 해서 군인들의 생활이 근본적으로 해결 될 것은 아니어서 앞날에 대한 기대 역시 없다는 것이 통신원의 전언이다.
[북한인민해방전선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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