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역광장 김정은 화형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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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초대 상임대표 김성민. 약칭 북민연)·한국통일진흥원 주최, 겨레얼통일연대(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장세율) 주관으로 ‘북한 3차 핵실험 규탄 대국민 촛불집회’가 1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렸다.
늦겨울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수백여 탈북민·애국시민이 참여한 이 날 집회에서는 김정은 규탄성명 낭독, 김정은 화형 퍼포먼스 등 북한 정권을 규탄하는 강도 높은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단체장 발언에 나선 김성민 북민연 상임대표는 “핵무기 개발은 소위 조국통일 전에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작은 촛불로 핵도발 막는 길은 북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상학 북민연 공동대표는 “북한 핵무기는 7천만 우리 민족 머리 위에 뒤집어씌우려는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 정권은) 세습정권을 연장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장세율 북민전 대표는 사형 판결문을 낭독했으며 직후 화형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김정은의 얼굴에 불이 붙자 많은 탈북민·애국시민들은 구호를 외치며 일제히 환호했다.
전 날 임진각에서의 대북(對北)전단 살포 현장과 달리 이 날 집회에는 종북(從北)집단의 반대 시위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병력을 배치, 삼엄한 경계태세를 갖췄다.
종북 진영은 북핵(北核) 문제 해결에 반대·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의원 전원은 최근 북한 3차 핵실험 규탄 국회결의안에 불참해 물의를 빚었다. 한국진보연대는 지난 12일 성명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상황을 방치한 관련국 모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3차 핵실험의 책임을 한미(韓美) 등에 전가하기도 했다.
<17일 오후 8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북한 3차 핵실험 규탄 대국민 촛불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
<김성민 북민연 초대 상임대표가 북한 정권을 강도 높게 규탄하고 있다>
<박상학 북민연 공동대표도 북한 정권을 가감 없이 비판했다>
<김정은 화형 퍼포먼스에 앞서 북민전 특별재판소의 사형 판결문을 낭독하고 있는 장세율 북민전 대표>
<북한의 경제난을 극복하려는 노력 대신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핵개발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김정은 역도'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있다>
<일제히 규탄 구호를 외치며 환호하고 있는 수백여 탈북민·애국시민들>
<화형식에 앞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상영된 북한 핵개발의 실체를 담은 영상은 서울역을 지나는 많은 인파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은 수백여 탈북민·애국시민들을 위해 본 행사에 앞서 탈북예술단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인기 연예인임에도 변함 없이 북한 민주화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가수 한옥정도 이 날 혼신의 무대를 선보였다>
-북민전 사무국-
-북핵(北核) 반대·규탄 성명서 전문(全文)-
북한은 지난 2월 12일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와 평화에 대한 온 국민의 갈망을 외면하고 3차 핵(核)실험을 또 다시 감행하였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 도발로 한반도 정세는 전쟁 접전에로 치닫고 있으며 세계 평화와 우리 국민의 안위는 엄중한 위협을 받고 있다. 굶주림에 지쳐 쌀을 요구하는 북한 동포와 평화를 갈망하는 우리 국민의 모든 노력을 외면하고 7천만 우리 민족을 인질로 핵전쟁 대결을 추구하는 김정은 정권이야말로 민족 화합과 상생을 위한 대화 상대가 결코 아님을 만천하에 고발한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국제사회와 자유를 갈망하는 북녘 동포와 힘을 합쳐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는 길만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세계 평화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길임을 자각(自覺)하고 김정은 정권 붕괴를 위한 결사항쟁을 벌릴 것이다.
첫째 : 핵무장 강성국가를 운운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김정은 독재정권의 위선과 허위를 북한 동포들에게 알려 북한 주민 스스로가 핵을 반대하는 거족(擧族)적인 투쟁에 궐기하도록 대북(對北)방송과 대북전단을 비롯한 대북 활동을 과감히 벌릴 것이다.
둘째 : 핵과 미사일 개발·독재자 우상화에 따른 막대한 비용으로 날로 병폐해지는 북한 주민의 생활 실상을 적극 알려 북한의 독재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에 더 많은 국제사회가 동참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정은 정권에 다시 한 번 엄숙히 경고한다. 굶주리는 동포의 피와 고혈로 핵과 미사일을 만들어 한반도와 국제사회를 향한 협박공갈을 더 이상 하지 말라. 폭압과 독재, 협박과 공갈로 평화를 파괴하고 민족의 존엄을 더럽힌 만고대죄는 반드시 치욕으로 치르게 될 것이다.
2013년 2월 17일
한국통일진흥원·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김정은 사형 판결문 전문(全文)-
북한인민해방전선 특별 재판소는 국민을 핵(核) 참화의 인질로 가두고 한반도의 평화를 교살한 독재자 김정은에 대한 최종 심의를 진행하고 2013년 2월 17일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피고 김정은은 군사파쇼 독재자 김정일의 전쟁광란증과 소름끼치는 야수의 기질을 그대로 이어받아 권좌에 오르자마자 치 떨리는 인간 살육과 핵과 미사일을 비롯한 대량살육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유린하여 왔다.
2009년부터 권력 장악을 위해 피고 김정은은 죽은 애비 김정일과 함께 권력세습에 불복하고, 불평하는 수백의 주민들을 향해 공개처형과 정치범 수감이라는 무자비한 살육을 단행하였다.
국경을 넘어가는 주민을 “민족반역자”로 간주하고 무조건 사살하며, 탈북 가족에 대해서는 3대로 멸족(滅族)하라는 김정은의 야만적인 지시로 총에 맞아죽고 철창에 갇힌 주민이 수천이다.
또한 기아와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의 생활을 외면하고 8년 이상 북한 주민이 먹고 살 수 있는 막대한 재정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탕진하였다.
김일성·김정일이 인류 역사의 비운(悲運)이고 재앙이었다면 김정은은 민족의 대(大)망신이고 치욕이다. 희세(稀世)의 정치 사기와 독재의 기질을 그대로 이어받은 김정은은 인류사의 현재에도, 미래에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인간쓰레기다. 피고 김정은, 네가 반드시 죽어야만 민족이 산다.
북한인민해방전선 특별재판소는 억울하게 살해당한 수백의 남북(南北) 영혼들과 삶의 권리를 짓밟힌 북녘의 동포들, 생존권을 위협당한 전체 국민의 이름으로 피고 김정은을 민족의 원수로, 인류 평화의 적으로 규정하고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피고 김정은에게 인간 대학살 만행, 자유권 유린 행위, 평화위협 공갈 행위를 직접 지시하고 집행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화형에 처한다.
본 판결은 상소할 수 없으며 사형은 즉시 집행한다.
2013년 2월 17일
북한인민해방전선 특별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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