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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동무 깡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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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 주최로 ‘북한의 핵(核)위협 규탄 범국민대회’가 22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북한인민해방전선을 비롯해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한민주화네트워크·북한민주화위원회·자유북한방송·자유북한운동연합·탈북난민인권연합·탈북자동지회 소속 회원들과 일반 시민 수천 명이 참가했다.

박창달 회장은 규탄사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단순 도발을 넘어 사실상 선전포고에 버금가는 범죄행위”라며 “우리는 이러한 최악의 안보위기에 맞서 국제사회와의 공조 하에 더욱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대(對)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김정은 공개 고발장과 김정은 및 종북(從北)세력에 보내는 경고문도 낭독되었다.

북민전 회원 등으로 구성된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는 공개고발장에서 “유럽 등 국제사회는 북한과의 모든 보험관계를 정리하고 대사관을 폐쇄시켜야 한다”며 “일반 중국인들의 양심을 깨우쳐 중국 정부가 대북(對北)지원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5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 “김정은 정권의 자금줄인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한편 독자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정부가 관장하는 대북방송 및 전단 활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경고문에서 “종북 세력 척결과 북한의 민주화만이 북핵(北核)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자유민주주의는 승승장구할 것이고 독재자는 파멸하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대회에는 특히 10~20대 젊은 층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이들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동무 깡패스타일’에 맞춘 안무로 김정은 정권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회 차원의 결의문이 낭독되자 참가자들은 서울역광장에서부터 남영역까지의 1.5km 거리를 도보 행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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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核)위협 규탄 범국민대회'를 위해 서울역광장에 운집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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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사 등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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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핵실험 등 잇따르는 도발로 인해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게 된 젊은 세대들의 표정도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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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를 위트 있게 풀어낸 '동무 평양스타일!'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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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발사된 장거리미사일 '은하3호'와 함께 난데없는(?) 춤판을 벌이고 있는 김정은(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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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서울역광장을 출발해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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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민전 소속 회원들도 거리 행진에 동참했다>

[북민전 사무국] 


-북한의 핵(核)위협 규탄 국민대회 결의문 전문(全文)-

우리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해 동족(同族)과 지구촌을 향해 민족 공멸(共滅)과 인류 재앙의 위협을 가한 데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충정(忠情)에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한다.

1. 우리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남북(南北)이 합의한 비핵화 선언을 파괴하고 동족을 핵 인질로 삼으려는 폭거(暴擧)로 규정하며, 우리 정부가 결전의 각오로 북한 핵 폐기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을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질서를 무너뜨리는 반(反)민족적이고 반인류적인 도발로 인식하며, 유엔과 국제사회가 단호한 자세로 강력한 대북(對北)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1. 우리는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추가도발은 물론 북한의 어떠한 군사적 도발에 대해 완전 분쇄할 수 있는 전방위적 대응전략을 확립할 것을 당부한다.

1. 우리는 북핵(北核) 문제의 완전한 해법은 ‘김정은 정권의 해체’라고 확신하며 북한 체제의 근본적 변화와 자유민주 통일을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13년 2월 22일

‘북한의 핵 위협 규탄 국민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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