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반드시 한 번은 전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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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군 제526대연합부대를 방문해 실탄 사격을 포함한 공격전술 훈련을 지도한 김정은이 “적들과는 반드시 한 번은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고 장병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이 날 “언제나 격동 상태에서 싸움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당(黨)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결정된 ‘결론’을 군(軍)이 이행하고 있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도에 의하면 김정은은 “인민군이 얼마 전 진행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정신을 사상적으로 접수하고 훈련 열풍을 세차게 지펴 올리고 있다는 것을 오늘의 훈련을 통해 실증해주었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526부대 방문 관련 조선중앙통신 보도[캡처사진 클릭 시 확대]
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강령(綱領)적 지침으로 규정되는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요한 결론’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은의 이번 526부대에서의 ‘전쟁’ 발언을 근거로 할 때 소위 ‘중요한 결론’은 과거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대남(對南) 도발과 관련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은의 부대 방문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총참모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등이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격식은 주요 대남 도발을 야전에서 지휘한 인물로 알려진다.
[북민전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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