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수양딸’에게 결혼축하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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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지난달 27일 ‘김정일 수양딸’로 알려진 진달래 사파리니(27)에게 결혼축하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보낸 선물이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대사를 통해 사파리니에게 전달되었다고 보도했다. 사파리니의 남편은 누구인지, 결혼일은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파리니는 1982~1992 북한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를 지낸 무스타파 알 사파리니(Mustafa al Safarini)의 친딸로 평양산원에서 출생했다. 당시 김정일이 ‘진달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으며 그는 작년 9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한 경제특구 투자설명회에 나타나 자신을 김정일의 수양딸로 소개했다.
또 같은해 11월에는 북한 어린이의 출생과 보육, 보건, 교육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외국인들의 자선단체인 진달래아동기금을 설립했다.
사파리니는 북한 정권의 해외 선전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12월 발간한 자서전 ‘나의 아버지’에서는 소위 “나와 가정에 돌려주신 김정일 장군님의 사랑”을 주장하기도 했다.
[북민전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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