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충격! 朴대통령에게 ‘미친X’라는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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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賊反荷杖)도 유분수다. 김정은 집단이 미친 집단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제대로 미쳤을 줄은 미처 몰랐다.
북한 매체가 지난 26일 내무군 훈련 관련 보도를 내보내면서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미친 개(犬)는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난 것.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 날 ‘원쑤 격멸의 의지 끓어 번지는 훈련장’ 제하 보도에서 한 군관(장교)이 “남조선 괴뢰패당과 미제(美帝)는 우리의 평화적 위성 발사와 핵시험(실험)을 두고 전쟁연습 소동에 미쳐 날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비록 제3자의 발언을 인용한 형식이지만 이는 철저히 김정은 집단의 입장이 반영된 주장이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 매체에 인용되는 각종 발언의 내용은 모두 정권에 의해 사전 지시된다. A라는 인물이 말했다 하더라도 A는 정권이 준 대본을 읽는 앵무새에 불과하다.
또 알려지다시피 “미친개는 몽둥이로 잡아야 한다”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등 무력 도발에 환장하다시피 한 북한 정권을 두고 한 말이다.
결국 김정은 집단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불과 이튿날에 그의 부친(父親)이 남긴 명언(名言)을 그대로 베껴 도리어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데 써먹은 것이다. 한국과 미국을 싸잡아 ‘미친 개’로 규정했지만 사실상 박 대통령만을 겨냥한 것이나 다름 없다.
이는 단순 비난을 넘어 대한민국 국가원수에 대한 인격 모독이자 명예를 훼손하는 중대 행위로까지 해석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미친X'로 지칭한 조선중앙통신 보도 내용[캡처사진 클릭 시 확대]>
김정은 집단이 박 대통령에게 수준 이하의 비난을 퍼부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작년 9월 29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여성을 극도로 비하하는 비속어인 ‘년’을 동원해 박 대통령을 ‘박근혜O’으로 지칭했다.
김정은 정권이 대한민국 국가원수이자 군(軍) 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에게 연일 도를 넘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우리가 김정은을 지칭하는 호칭도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을 ‘역도’라 지칭한 사실을 우리 사회에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박 대통령에 대한 막말도 조만간 알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가 김정은에게 꼬박꼬박 ‘제1비서’와 같은 호칭을 붙일 경우 자칫 정부의 권위가 실추되어 종북(從北)세력에 의한 각종 내란 발발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군 사기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북민전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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