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정희, 제발 북한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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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소속 회원 단체인 겨레얼통일연대(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장세율)가 8일 피켓 시위 이틀째 일정을 이어갔다.
이 날 시위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통합진보당 당사 앞, 서울역광장 인근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통합진보당 당사 앞 시위. 겨레얼통일연대 측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입장과 북한 김정은의 입장이 같은 점을 강조하면서 "이정희 씨, 제발 북한에 가서 사세요"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이 대표의 종북(從北)행각을 규탄했다.

<시위 이틀째 피켓을 들고 시민들 앞에 나선 겨레얼통일연대 회원. ⓒ겨레얼통일연대>

<통합진보당 당사 앞에서 이정희 대표의 북송(北送)을 촉구 중인 회원. ⓒ겨레얼통일연대>
이 대표는 앞서 작년 대선기간 도중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남쪽 정부'로 지칭하는가 하면 북한 정권에 높임말을 사용해 '종북의 아이유(아이돌 가수)'라는 비아냥을 들어왔다. 그는 과거 자신을 '진보의 아이유'로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최근에도 북한 정권의 소위 정전(停戰)협정 백지화 선언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비판을 일절 내놓지 않는 등 종북 행각을 이어가고 있다.
겨레얼통일연대의 이 날 시위와 관련해 통합진보당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시민들은 서울역광장에서의 시위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서울역은 하루 유동인구 40만에 이르는 교통 거점이다.
[북민전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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