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 군인들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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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전쟁협박으로 공포의 분위기를 몰아가는 북한. 과연 지금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중국을 마주하고 있는 량강도 혜산의 모습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언제나 군인과 인민이 하나가 되어 강에 나와 빨래도 하고, 강기슭에 있는 쑥과 나물을 뜯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비록 북-중 국경이라고 하여도 불안도 두려움도 없는 평화로운 모습이다. 하지만 밤이 되면 이곳은 누구하나 얼씬못하는... 오직 국경경비대만이 피곤한 눈을 비비며 내국민의 탈출을 막기 위해 혈안이 되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량걍도 혜산의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 출처: 中 북경인>
낮의 평화, 밤의 공포. 이러한 평화 또한 국경지역 주민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북-중 국경지역은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지역으로, 오직 지역 주민들만이 빨래를 하고, 모욕을 즐기는 곳이다.
이곳 군인들과 주민들에게서 색다른 것이 있다면, 군인들의 군복이 얼룩무늬로(개구리복) 바뀌었다는 것. 비록 얼룩무늬 군복이 ‘건설총국’을 비롯해 군인들의 작업복으로 쓰인다고 하지만 이들이 입은 찐한 색의 얼룩무늬 군복은 한층 더 긴장된 분위기를 조성시킨다.
북민전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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