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무기들 - ⑦ 아무도 죽지 않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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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독재집단이 연일 대남(對南)·대미(對美) 핵(核)공격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사실 물리적인 피해보다 더 무서운 것은 민심(民心)의 동요다.
'핵전쟁'이라는 존재 그 자체에 한미(韓美) 양 국의 국민은 이미 공포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으며, 민심이 동요하면 양 국 정부도 국민의 뜻을 존중할 수밖에 없게 된다. 김정은 집단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 점이며, 핵전쟁 위협으로 박근혜·오바마 정부를 움직여 주한미군 철수와 미북(美北) 수교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무능하디 무능한 김정은 독재집단이 한 가지 계산하지 못한 것이 있다. 한미 양 국은 이미 단 한 명의 인명(人命) 피해도 없이 핵공격을 제압할 21세기형 최첨단 무기를 개발·보유하고 있다.
이 무기는 근대 인류 역사에서 선보였던 총·폭탄·미사일과 같은 무기와는 전혀 개념이 다른 무기다. 김정은과 그 하수인들을 제외한 모든 북한 주민·남한 국민·미국 국민이 단 한 명의 피해도 입지 않고 북핵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무기, 바로 전자기펄스(EMP)폭탄이다.

전자기펄스(Electromagnetic Pulse. EMP)는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었다.
1945년 히로시마(廣島) 원폭을 위한 핵무기 폭발 실험 과정에서 미국 연구진들은 과거 볼 수 없었던 기이한 충격파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이 충격파가 갖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깨달았다.
핵폭발이 일어날 때마다 발생한 이 충격파는 통신 장비, 컴퓨터, 이동 수단, 전산망 등 반도체로 작동하는 모든 전자기기의 작동을 멈추게 했다. 심지어 연구진이 손목에 차고 있던 손목시계마저도 일시적으로 작동이 중단되었다. 1962년 태평양 상공에서의 핵실험 당시 발생한 충격파는 1,000여km 떨어진 지역의 TV, 신호등, 전화기를 작동되지 않는 고철로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이후 이 충격파에 '전자기펄스'라는 이름을 붙인 미 국방부 연구진은 핵폭발을 일으키지 않고도 전자기펄스를 방출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무기 개발에 돌입했으며, 마침내 '비핵전자기펄스(NNEMP)'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전자기펄스 무기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언급했듯이 아무런 인명 피해도 없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기펄스 폭탄은 통상 폭탄이나 순항미사일 탄두부에 장착되어 목표 지점에 떨어진다. 그러나 지상에서의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치는 사람도, 목숨을 잃는 사람도 없다. 다만 공중에서의 작은 폭발과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강력한 전자기펄스를 방출해 인근의 모든 전자기기를 마비시킨다.
현대전에서 소총, 대검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군사 무기는 반도체에 의한 전자기기로서 작동된다. 무기의 위력이 크면 클수록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지며, 핵무기도 예외는 아니다.
김정은 독재집단이 서울이나 워싱턴에 핵무기를 투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폭격기나 탄도미사일을 동원해야 하는데, 폭격기만 해도 수만~수십만 개의 반도체가 박힌 전자회로가 내장되어 있다. 탄도미사일도 마찬가지다. 이들 반도체가 전자기펄스에 의해 작동을 멈추면 김정은 집단으로서는 핵무기를 투사할래야 투사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김정은 독재집단도 전자기펄스 폭탄을 보유 중이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미(美) 중앙정보부(CIA)의 핵 전문가였던 피터 프라이(Peter Frye) 박사는 지난 2011년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EMP탄을 개발한 러시아 과학자가 EMP 디자인 정보가 북한에 유출됐다고 말했다"며 "2004년 러시아 과학자들은 북한이 몇 년 안에 수퍼 EMP폭탄을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 관계자도 2009년 국회에서 "북한 정권이 소형 핵탄두를 EMP폭탄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 양 국의 정보·국방 관계자의 증언이니만큼 신뢰도는 높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설사 김정은 집단이 전자기펄스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찰위성·정찰기·첩보원을 동원한 미국의 정보수집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따라서 한국은 미국과의 협력 하에 김정은 집단이 전자기펄스 탄두를 발사하려는 낌새만 보여도 한 발 앞서 전자기펄스 공격을 가해 이를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한미 양 국의 전자기펄스 폭탄으로 북한 정권의 전자기펄스 폭탄을 제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전자기펄스 폭탄을 목표 지점에 투사하기 위해서는 폭격기나 순항미사일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에 북한 폭격기·순항미사일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면 북한 전자기펄스 폭탄도 아무 쓸모가 없어진다.
북한 독재집단 산하 정보기관의 정보 수집 능력은 아무리 날고 기어도 미국의 능력을 따라잡을 수는 없으며, 따라서 김정은으로서는 전자기펄스 탄두가 실린 항공기·미사일을 띄우는 과정에서 한미 양 국의 전자기펄스 공격을 받는 처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전자기펄스 폭탄은 남북 한민족 그 누구도 희생당하지 않고 한반도의 자유 통일(統一)을 실현시킬 가장 이상적인 무기다. 물론 김정은과 그 하수인들은 한민족의 범주에서 예외이겠지만.
[북민전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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