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간첩세력 실체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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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Anonymous)가 근래 공개한 북한 대남(對南) 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한국인 가입 회원 명단이 '진짜'임을 북한 독재집단 스스로 인정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민주조선 등 북한 주요 매체는 11일 '진보세력 말살을 노린 현대판 마녀사냥' 제하 논평에서 우리민족끼리 회원에 대한 공안 당국의 수사 착수을 두고 "현대판 마녀사냥" "종북(從北)세력 척결 소동"이라 규정했다.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회원 명단을 두고 현재 종북 세력과 일부 좌편향 국민들은 "진위여부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독재집단이 이 날 "현대판 마녀사냥" 등으로 비판함에 따라 '진짜'임이 입증된 것이다. 만약 종북세력의 주장대로 이 명단이 조작된 것이라면 김정은 집단이 이처럼 강렬하게 반응할리는 만무하다.
실제로 이 명단 속에는 현직 간첩단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공안 당국은 지난 8일 "미국 시카고를 거점으로 하는 김모(60)씨와 스웨덴에 거주하는 임모(70)씨의 종북 활동이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이 두 명은 한국 출신의 재외동포로 친북 매체를 창설해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한편 실제 방북(訪北)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민족끼리 회원단의 종북적 실체는 민간에서도 활발히 조사된 바 있다.
20~30세대 애국 네티즌들의 격식 없는 토론장인 '일간베스트저장소(약칭 일베)' 웹사이트에는 회원단의 실체를 낱낱이 밝힌 게시물들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일베 네티즌들의 이러한 활동에 위협을 느낀 북한 독재집단은 웹사이트에 해킹을 가해 근래 며칠 간 서버를 마비시킨 바 있다.
한편 어나니머스 측은 당초 김정은 집단이 '개혁개방' 등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아직 공개하지 않은 우리민족끼리 회원단 명단을 추가로 폭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나머지 명단마저 공개될 경우 북한 독재집단의 대남 공작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된다.
개혁개방은 커녕 미사일 시험발사 등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도발행각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은이 '때아닌 복병' 앞에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북민전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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