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민전 해킹 범인 = 김정은 집단' 정부 최종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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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사단법인 겨레얼통일연대(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장세율) 홈페이지를 비롯한 애국 단체 웹사이트를 해킹한 범인이 북한 정찰총국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정부 민(民)·관(官)·군(軍) 합동조사팀은 10일 오후 2시경 과천정부청사에서 가진 중간 조사결과 발표에서 "연쇄 사이버테러를 당한 피해사 감염 장비 및 국내 공격경유지 등에서 수집한 악성코드 76종과 수년 간 국정원·군에서 축적한 북한의 대남 해킹 조사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2009년 2월 신설된 정찰총국은 인민무력부 산하 대남(對南) 공작기관으로, 인민무력부 정찰국을 비롯해 노동당 35호실·작전부가 통폐합되면서 출범했다. 국장은 대남 강경파인 김영철 인민군 대장이다.
정부 합동조사팀에 따르면 정찰총국은 치밀한 사전 작업 하에 해킹 사건을 일으켰다. 최소 8개월 전부터 겨레얼통일연대 등 목표 기관 내부의 PC 또는 서버 PC를 장악해 자료 절취, 취약점 파악 등을 진행하다가 바이러스 백신과 같은 프로그램의 중앙배포 서버를 통해 악성 바이러스를 목표 기관 내부 PC에 일괄 유포하거나 서버 저장자료 삭제 명령을 내렸다.
이번 해킹 공격의 주범이 북한 정찰총국과 김정은 독재집단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남북(南北) 간 사이버 전쟁은 한 층 치열한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김정은 집단은 도덕적, 명분적으로도 국제사회의 비난을 얻고 있어 수세에 몰릴 것임이 틀림 없다. 이미 국제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Anonymus)가 김정은 집단에 선전포고를 한 바 있다.
[북민전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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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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