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총련 회원명부 공개

본문
국제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최근 공개한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에서 실제 해외 간첩단인 재미교포 김모(60)씨 등의 존재가 공안 당국에 의해 8일 확인된 가운데 명단에 현(現) 일본 조총련 회원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겨레얼통일연대(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장세율)는 자체 입수한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을 8~9일간 검토한 결과 'jp'로 끝나는 이메일 주소를 보유하고서 이름을 북한식으로 표기한 인물들을 다수 포착했다.
아래는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조총련 회원 명단(일부 북한식 발음이 아닌 인물도 포함. 가로 안은 생년월일).
▲리경숙(1973.01.10) ▲김홍철(1976.01.19) ▲김준길(1975.07.07) ▲박경원(1963.11.28) ▲리동윤(1964.11.18) ▲변재훈(1986.12.16) ▲윤일건(1978.09.01) ▲박성주(1976.11.13) ▲리기성(1977.09.22) ▲오지성(1987.11.30) ▲리유환(1986.02.16) ▲리준식(1969.01.02) ▲강팔룡(1972.08.19) ▲임원재(1944.01.23) ▲송명남(1981.12.27) ▲윤충신(1961.11.05) ▲배현주(1979.07.05) ▲김령희(1965.01.06) ▲김영수(1975.02.28) ▲로주현(1973.03.16) ▲로금순(1981.12.05) ▲김구일(1958.08.01) ▲최성일(1965.04.19) ▲황성귀(1975.11.11) ▲김명규(1953.01.04) ▲강종헌(1951.09.16) ▲라윤정(1983.07.07) ▲림사현(1972.02.13) ▲로진용(1952.02.04) ▲한순이(1982.10.28) ▲박일민(1965.05.25) ▲김통일(1967.11.09) ▲김돌희(1968.05.28) ▲김광정(1942.12.01) ▲박희상(1977.12.15) ▲마유미(1976.07.01) ▲강성미(1975.10.24) ▲사공효(1964.08.21) ▲김동훈(1977.03.04) ▲임태균(1987.04.19) ▲김만영(1982.03.21) ▲김철(1971.08.30) ▲김향(1980.1.13) ▲김구민(1971.12.25) ▲김춘남(1960.08.31) ▲이춘호(1983.03.11) ▲이유환(1987.02.16) ▲권리경(1969.06.26) ▲박진빈(1947.09.16) ▲박일호(1968.08.07) ▲김임호(1963.01.22) ▲김경중(1968.12.08) ▲리영철(1968.09.06) ▲문광선(1948.05.26) ▲이나다(1972.11.12) ▲성경모(1986.03.09) ▲김현중(1968.12.08) ▲리기성(1977.09.22) ▲김영석(1963.12.11) ▲김양승(1970.06.27) ▲박경희(1977.02.03) ▲백경자(1950.04.19) ▲류기화(1980.05.22) ▲사공준(1938.03.08) ▲김동영(1990.10.18) ▲로민애(1955.05.05) ▲데이비드광(David Kwang. 1973.04.05) ▲리준식(1969.01.02) ▲강종헌(1951.09.16) ▲신경자(1965.02.08) ▲김재선(1990.04.23) ▲리태일(1974.11.27) ▲천행양(1978.04.19) ▲정문성(1969.03.03)
일본 조총련이 과거 무수한 납치 범죄를 자행한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근래에는 납치 여부가 언론에 보도되지 않고 있지만 극비리에 납북(拉北)된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14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같은 해 발생한 일본 동북부 대지진 당시 방일(訪日) 국내여행객 4,100여명 중 약 2,500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중 적지 않은 수가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조총련은 직접적인 납치뿐만 아니라 일본을 방문하는 선량한 일반 탈북민들에게 접근한 뒤 개인신상 정보를 캐내어 북한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렇게 신상이 누출되어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의 존재여부가 북한 당국에 파악된 탈북민은 재입북과 같은 갖은 요구와 협박에 시달려야 한다.
비록 조총련은 근래 도쿄(東京)의 본부 건물이 매각되는 등 붕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종북(從北)성향의 불교 사찰이 건물을 매입함에 따라 재기를 노리고 있다.
따라서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낯선 현지교포가 접근할 시 철저한 신분 확인을 통해 재앙을 방지해야 한다. 이름과 주민번호(생년월일)를 확인한 뒤 상단의 조총련 명단에 동일인물이 있을 경우 즉시 국정원 신고센터(국번없이 111 또는 홈페이지 service1.nis.go.kr) 등에 신고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국정원은 현재 일본 공안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맺고 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에서는 조총련 산하 예술단인 '금강산가극단'의 존재도 확인되어 눈길을 끌었다.
1955년 설립된 이 가극단은 조총련 회원들을 소위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는 '[email protected]'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분별력 없는 국민의 금강산가극단 접촉 시도를 막고자 상세한 이메일 주소는 밝히지 않는다.
[북민전 정보국]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