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8월~10월사이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양강도 거주주민은 212명!
미성년 8명은 청소년 교양원, 남여 성인은 204명은 도 보위부 구류소에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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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재중탈북민들에 대한 중국의 강제북송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양강도 도부위부 예심 처 구류소에 204명의 탈북민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20일, 양강도 혜산시 소식통은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양강도 보위부 반탐처는 함경북도와 평안북도의 세관으로 북송 된 도 내 거주자 212명을 압송했고, 예심 처로 이관시켜 본격적인 예심(조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감금된 탈북민 중 8명을 제외한 196명이 여성이며 그 중에는 지난 10월 초순경 혜산 세관으로 북송된 신금실씨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보위부 예심과 수감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조국반역죄”로 살아서는 나올 수 없는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진다는 것이 보위부 피해자 탈북민들의 증언이다.
양강도 보위부로 이송된 탈북민들 중 미성년자는 8명, 그 중 6명은 10대 청소년들로써 보위부에서 백암군에 있는 도 청소년교양원(불량학생 집결소)으로 이관되었고, 2명은 태어난 지 1년도 안되는 유아로써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맡겨졌다고 한다.
이번에 북송된 탈북민 중에는 90년대 중반에 탈출해 북한행정기관에는 이미 공민권이 소멸된 사람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보위부는 가족관계를 먼저 확인하는 것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중국에 장기간 체류하며 자식을 낳고 가정을 이뤘던 “조선말도 못하는 한족”같은 사람까지 모두 잡혀 북송 된걸 보며 주민들은 탈북에 대한 더 이상의 기대와 희망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장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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