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찬양가'가 세계기록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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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5.18 기념가'인 '임을 위한 행진곡'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5.18 아카이브 설립추진위원회'는 9일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공식 기념노래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18 기념식 제외 논란이 빚어진 이 곡은 그러나 애국진영에서는 명백한 '종북(從北) 선전선동가요'로 규정되고 있다. 여러가지 근거 중 가장 구체적인 것이 작사가의 실체 등이다.
이 곡의 가사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소설가 황석영은 과거 7차례 무단방북(訪北)해 김일성을 만난 인물이다. 그는 지금도 국가보안법 철폐와 같은 종북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다수의 종북 세력은 작사가의 이러한 성향이 반영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애국가 대신 제창하고 있는 형편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서 말하는 '임(님)'은 김일성이라는 분석이 대다수다.
우선 가사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등이 그것이며, 작사자 황석영은 방북 당시 김일성으로부터 25만 달러의 공작 자금을 받을 정도로 김일성으로부터 '재간둥이'로 높이 평가되던 인물이다.
김일성의 신임을 받으면서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하며 북한 독재정권의 '애완견 노릇'을 한 인물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며 충성을 촉구한 인물이 김일성말고는 달리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 곡을 애국가 대신 제창하는 종북 세력들의 행태를 봐도 '임을 위한 행진곡'이 종북 선전선동가요라는 점은 분명히 드러난다.

물적·심적으로 분명한 이적(利敵) 가요임에도 불구하고 철폐할 수 없는 이유는 이미 절반 넘게 종북화된 우리 사회의 실태에 원인이 있다.
이미 사법·입법·연예계·정계·시민사회계·종교계 등이 종북 세력에 의해 점령된 상황에서 철폐가 논의될 환경조차 마련될 수 없으며, 따라서 '목적을 위해서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다'는 공산이념에 충실한 종북 세력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소위 '5.18 기념가'로 우기는 이상 철폐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박근혜 정부 들어 5.18 기념식 퇴출 기미가 보이기는 했지만 종북 세력이 반발하자 관련 부처가 즉각 꼬리를 내리는 모습은 이러한 실태를 반영한다.
이러한 실태는 종북 사상의 확산을 낳고 있다.
실제로 불교계의 대표적 애국인사인 법철스님의 증언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불교 계파인 조계종의 일부 승려들은 조계사 법당 안에서 순진한 여성 합창단원들을 현혹해 그들로 하여금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케 하고 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시민들은 아무 생각 없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부르면서 어느 순간엔가 종북 세력의 주장에 세뇌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대중화와 이로 인한 종북 집단의 세력 확대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정할 수 없는' 물증이 절실히 필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탈북민들의 증언이나 북한 내부로부터 입수된 문건과 같은 물증이 있을 경우 '임을 위한 행진곡'의 실체는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며, 한반도 적화(赤化) 음모도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겨레얼통일연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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