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6.25 국무회의 NLL 관련 발언 전문(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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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25가 발발한지 63주년 되는 날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국군용사들, UN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6ㆍ25는 우리 민족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고, 아직도 국군포로와 상이용사, 이산가족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전쟁이 남긴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왜곡해서 북침(北侵)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왜곡된 역사인식은 교육현장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역사와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NLL 북방한계선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국무위원들이나 대통령인 저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뜻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은 이제 연로하셔서 삶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분들의 유일한 꿈은 후손들의 마음에 본인들이 나라를 지켜온 희생이 왜곡되지 않고, 오래 기억되는 것이었습니다.
정부 각 부처는 전몰장병 유가족과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그분들의 조국인 대한민국이 마지막까지 본인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후손들에게 남기고 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겨레얼통일연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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