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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 김정은 성추행 장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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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부전자전(父傳子傳)이네"
 
탈북자 강제북송(北送) 등 중국 공산당이 여전히 김정은 집단과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과 달리 평범한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김정은에 대한 조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은해광사(银海狂鲨)'라는 필명의 네티즌이 지난달 30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은 그 중 단연 압권.
 
"북한 김정은은 여성의 가슴에 감동(朝鲜女兵被金正恩摸胸)"이라는 멘트와 함께 올라온 이 캡처사진에는 김정은이 여군(女軍) 장병 한 명에게 관심을 보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얼핏 보기에는 격려하는 것 같지만 정작 김정은의 손은 민망하게도 여군의 '가슴'에 닿아 있다.
 
김정은은 '기쁨조'를 두면서 '변태'에 가까운 성(性)적 취향을 가졌던 김정일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것으로 여러차례 확인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김정은의 신변을 보호하는 경호원들 중 여성이 다수 편재된 것이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지난 3월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여성 경호원의 선발 기준 중에는 특이하게도 '성관계 유무'가 포함되어 있다. 아직 한 번도 이성과의 접촉이 없는 여성만이 경호원으로 발탁되는 것이다.
 
경호원 선발 기준에 이성 접촉 여부가 들어있는 것은 이성적으로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일부에서는 "가정이 없는 여성만이 경호 업무에 보다 충실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해석하지만 이보다는 김정은의 개인적 성적 취향이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앞서 올해 1월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이다.
 
영상에서 포착된 여성 경호원들은 검은 양복에 흰 셔츠 차림을 하고 있지만 모두 셔츠의 단추를 풀고 있다. 통상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경호원이 국가정상과 함께 외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복장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지만, 김정은은 도리어 여성 경호원의 '신체 노출'에 더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쁨조로 뽑힌다는 것은 해당 여성에게 크나큰 불행이다. 짧은 기간 '본의 아닌' 호강을 누릴 수는 있지만 버려질 때는 가차없이 버려진다.
 
보위부 관련 기관에서 근무했던 탈북자 박모(女)씨의 증언에 따르면 과거 평양에서 지방으로 추방된 기쁨조 출신의 한 여성이 있었으며, 이 여성은 김정일의 친자(親子)를 잉태했다는 죄목으로 그러한 변을 당했다.
 
박 씨는 "그 여성은 자식을 강제낙태한 충격으로 반(半) 정신이상자였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질투에 눈이 먼 고영희가 벌인 짓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TV조선은 김정은 시대에도 기쁨조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기쁨조의 역할이 성 접대에서 외화벌이로 달라졌다고 주장했지만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절대권력자 중 '1부1처(一夫一婦)'를 고수한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김정은의 '시중'을 드는 파트는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재자에 의해 원치 않는 임신을 당하고, 독재자의 본처(本妻)에 의해 강제낙태를 당할 여성들의 눈물과 한(恨)이 고스란히 보이는 듯 하다.
 
[겨레얼통일연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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