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도덕'도 분간 못하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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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반통일적인 원칙론에 매달리며 동족대결의 길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역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시작된 성명이란 것은
남한 정부의 원칙론이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변화를 견인했다는 대다수 국민들의 여론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궤변"이라고 겁먹은 군침을 삼켰으며
"대화 있는 대결' 속에서 어떻게 대화와 접촉, 내왕과 협력이 동족으로서의 정과 뜻을 나누는 화해와 단합의 장으로 될 수 있겠는가"라고 스스로 자신들의 "핵위협"의 실패를 시인하기도 했다.
"북남관계에서 지키고 고수해야 할 원칙을 논한다면 그것은 두말할 것 없이 이미 북남선언들을 통해 확인하고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에 충실하는 것"이라면서
연평도 포격, 천안함사건, 그리고 우리민족이 가장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서울을 불바다 하겠다던 자신들의 잘못을 한 번만 봐달라고 통사정했으며
"민족자주와 단합의 이념인 우리민족끼리를 외면하고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을 추구한다면 북남관계는 파탄을 면할 수 없다"고 얼토당토않는 벙어리시늉도 해댔다.
신문은 북한이 지난달 7일 (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를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대화와 협력의 물꼬를 튼 것"도 "그 누구의 압력이나 눈치를 보고 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개성공단 재가동은 '민족 공동의 이익'을 우선하는 북한의 '원칙적이며 일관한 입장' 때문이라고 덧붙이면서 자신들의 체면을 좀 봐가면서 회담이랑 해보자고 구걸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북한은 지난 21일 남한 정부가 최근 남북관계 개선을 대북 원칙론의 결실이라고 주장한 점 등을 문제삼아 이달 25일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한 후 대남 비난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눈뜨고 살펴 봐도 전부 들을 소리 하나 없는 아기잠꼬대 같은 넉두리들이라서 이런 걸 성명이라고 힘주어 읊어대는 아기정권의 북한아나운서도 점점 더 서글퍼보이기만 하다.
이 번 같은 북한의 돌발적이며 일방적인 이산가족상봉 연기와 같은 추태는 이미 굳어진 북한의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버릇이맞기는 하다만
무엇보다도 요즘들어 박근혜정부의 대북 원칙론에 대한 남한국민들의 기울어지는 민심을 스스로 의식하고 위기감을 느낀 것에 비롯된 겁먹은 자의 몸부림인 것 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리고 자유국가 대한민국에선 대통령 한애비도 잘못하면 맘대로 욕할 수 있는데 그런걸 아직도 이해못해서 "누구네 신문사가 우리 대장님을 욕했기때문에 뭘 안 하겠다", "뭘 더 줘야 하겠다." ,"나두 수고 했는데 왜 너네만 잘했다고 내 칭찬은 안해주는 거냐? "머 이러는 거 참 한민족으로써 쪽팔리기만 하다.
그러지않아도 지금 온 국민이 남북평화모드에 대해서 박근혜정부의 대북원칙론과 함께 북한의 좋아지는 태도도 어지간히 환영해주고 있는 분위기인데 그새 그걸 못참아서 바보같이 제 손으로 제눈 찌르기 하는거냐?
장난칠 걸 가지고 장난쳐야지 60년 넘게 가족들과 헤어져 그리움과 아픔속에 고생하시다 이미 고령의 연세가 된 우리 어르신들의 만남을 갖고 ,한 순간에 일방적으로 , 그누구의 존엄이니, 어느 통일애국인사의 탄압이니, 그 누구의 공로요 하는 걸로 천벌을 받을 짓을 감히 멋대로 해댈 수 있단 말인가?
정치하고 도덕도 분간 못하는 버릇없는 거지정권이 되기 싫거들랑 북한은 얼른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며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빨리 성사시켜 더 이상 민족의 아픈 가슴에 대못을 박는 역적죄를 짓지 말기를 다시 한 번 강하게 촉구한다.
겨레얼 통일연대.. 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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