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혜산시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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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살인사건의 피의자는 혜신동에 사는 최모씨이고, 피해자는 그의 처형과 동서라고 한다. 이들은 서로 협조하며 중국과 밀수를 했는데, 처형쪽이 중국과 직접거래를 하면서 동생쪽에 거래내역을 숨기고 돈을 적게 주었다고 한다. 동생쪽은 중국과 소식이 닿아 처형쪽에 지금까지 속혔다는 것을 알고 돈을 요구했고, 처형쪽에서는 줄돈이 없다고 잡아떼면서 싸움이 번졌다는 것이다.
최모씨는 처형부부를 사정없이 칼로 찌루고 시장골목을 빠져나와 달아나다가 혜산시 보안원들과 순찰대 추격으로 체포되었다는 것이 통신원의 전언이다.
혜산시에서는 중국과의 밀수나 국내에서의 암거래는 보통 가족끼리 동업을 하는데, 돈문제로 약간의 가정싸움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대부분 암거래 노출우려로 내부에서 합의하여 끝내는 것이 많다며 이번 사건으로 암거래 시장에 역풍이 불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한다.
시장경제의 발달로 부익부, 빈익빈의 차이가 심해지면서 경제살림이 괜찮은 편과 어려운 편으로 갈려 서로가 갈등하고 있으며 살인과 강도와 같은 예상치 못한 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다는 것이 통신원의 설명이다.
겨레얼통일연대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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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님의 댓글
자유아시아방송에 처음 보도된 날짜가 26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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