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공개처형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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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개처형은 국가안전보위부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로 혜산시안의 당, 직맹, 여맹, 농근맹, 청년동맹 등의 초급간부들로만 참가시켰다. 통신원은 공개처형에 대해 사전공포 없이 출근시간에 갑작스레 전달되어 11시까지 련봉동 등판에 집합했다는 것이다.
공개재판에는 12명이 나왔으며 이들의 죄명은 모두 불법녹화물의 유입, 유포, 시청 등이였으며 그 중 2명 (철근),(경련)은 성녹화물 유입,유포, 시청으로 사형을 선고 받고 즉시 총살을 집행하였다고 한다. 공개처형을 당한 두명의 주민은 남조선에서 반공화국 선전용으로 만든 드라마를 비롯하여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영화, 성녹화물을 대량으로 복사하여 유통시킨 것으로 적들의 반공화국 모략책동에 동조한 반국가 범죄로 낙인되어 사형을 받았다는 것이 통신원의 전언이다.
나머지 10명 중 6명은 노동교화형에 처해졌으며 4명은 당의 배려로 용서를 해주었다고 한다.
이 번 공개처형은 이설주관련 녹화추문 사건으로 분노한 김정은이 은하수악단 가수들을 처형하면서 국가안전보위부에 각 도에서 불순녹화물 사건의 진범을 찾아내어 엄벌에 처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공개처형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수 없이 걸렸다. 불법녹화물은 간부놈들이 제일 많이 보는데, 애매한 백성만 죽어나간다"며 공개처형당한 주민들을 동정하면서도 공포에 질려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겨레얼통일연대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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