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결광대극" 이라며 비난한 국국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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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이날 남한이 국군의 날에 병력 1만1천여 명과 군사장비 190여 대, 전투기 120여 대를 동원해 호전적 광기를 부렸다며
"이번 행사 놀음은 미국 상전과 군사적 공모결탁을 더욱 강화하고 동족대결과 북침열을 고취하기 위한 또 하나의 대결광대극"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남조선 당국은 외세의 옷자락에 매달려 동족대결에 광분한다면 북남관계에서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으며 척 헤이글 미 국방부 장관,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 등 한미 주요인사가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함께 참가한 것을 비난하며 나섰다.
앞서 지난 6월25일 평양에서는 리위안차오 中 부주석이, 서울에선 척 헤이글 美국방장관이 함께 참석함으로써 올해 남북의 열병식에는 동맹국 고위사들이 모두 자리를 한 셈이다.
오히려 북한은 열악한 식량난에 허덕이며 수백만명이 굶어죽어나가던 지난 미공급시기에도 통치자의 위세를 과시하고 체제결속을 다지기 위한 수단으로써, 처지에도 걸맞잖는 막대한 비용을 탕진하면서 주요 기념일마다 꼭꼭 성대한 열병식을 해왔던 것으로 악명이 높다.
북한은 지난 전쟁협정60주년 6월25일 열병식에서도 러시아등 중국자동차들에 대포동 미사일을 비롯한 신형무기들을 위시한바 있으며, 대량살상무기인 방사능표지가 붙은 핵배낭 까지 공개하여 세계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계레얼 통일연대 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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