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성공단 인터넷 도입 실무접촉…내주 RFID 공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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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DB, 통일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개성공단 내 인터넷망 도입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6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고 통일부가 5일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열린 통신·통관·통행(3통) 분과위원회에서의 합의에 따라 이날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 실무접촉 일시를 확정했다.
서해 군 통신선 개선을 위한 실무접촉도 동시에 개최된다. 양측 대표단은 각각 통신 분야 5명, 군 통신 분야 4명의 실무자급으로 구성된다.
개성공단의 전자출입체계(RFID) 구축을 위한 우리 기술진 6명은 이날 두 번째로 개성공단을 찾은 데 이어 추가 협의를 위해 6일 다시 방북할 예정이다.
이들은 북측과의 협의를 거쳐 세부 공사 일정과 소요 자재 및 장비 등을 확정할 예정으로, 다음 주 초에는 장비를 갖고 올라가 콘크리트 작업 등 공사에 착수하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RFID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로 북한 권력 지형의 급변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개성공단의 3통 개선 작업은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통관 편의 제고를 위한 우리측 현장 방문단이 북측 출입국사무소(CIQ)에서 통관 관련 장비와 시설물을 확인하고 북측 관계자와 개선 작업에 대해 협의했다
[겨레얼통일 연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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