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무인기 또 발견.. 파주 추락기와 동일

본문
6일 강원도 삼척 인근 야산에서 3번째로 발견된 무인기는 파주 추락 무인기와 거의 유사한 기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 날 긴급브리핑에서 "오전 수색을 통해 무인기를 발견했다"며 "최근 파주에서 발견된 하늘색 계열 삼각형의 소형 무인기와 동일 기종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 발표에 따르면 삼척 무인기는 길이 1.22m, 폭 1.93m, 중량 15kg으로 파주 무인기(길이 1.43m, 폭 1.92m, 중량 15kg)과 거의 흡사하다.
또 다른 무인기인 백령도 추락 무인기는 원통형의 기체 모양에 길이 1.83m, 폭 2.46m, 중량 12.7kg으로 형태가 다소 달랐다. 북한이 다양한 기종의 무인기를 생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6일 일본 산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삼척 무인기는 작년 10월 추락했다. 신고자는 당시 산 속에서 나물을 캐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최근 파주 무인기 보도가 언론에 나오자 군 당국에 신고했다.
한편 파주 무인기에 이어 백령도 무인기도 일본산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령도 무인기는 3,630만 화소를 지원하는 니콘 D800을 달았다. 파주 무인기는 1,800만 화소의 캐논 EOS 550D 카메라를 사용했다. 두 무인기는 각각 서해 5도와 청와대 포함 서울 시내를 촬영했다. 이번에 발견된 삼척 무인기에 장착된 카메라 종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겨레얼통일연대 정보국]
□ 관련 기사 :
- '백령도 무인항공기 추락 사건' 방공망 허점 드러나
- 백령도 추락 무인기, 북한산 결론.. 청와대 등 무방비 노출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