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북한자유주간 준비위, 1차 실무자협의회 개최… “본격 준비 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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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1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사무실 강의실에서 제22회 북한자유주간 행사 준비를 위한 제1차 실무자 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협의회는 행사 실행계획 수립과 준비 체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실무급 첫 공식 회의로, 행사 목적 수행을 위한 실행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북한자유주간은 북한자유연합 수잔 솔티 대표가 대회장을, 사단법인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의 5인 공동대표단이 공동대회장을 맡아 국제 공동행사로 추진된다. 운영위원회는 탈북민 인권단체장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22회 북한자유주간은 독일에서 개최되며, 국제인권연대를 통한 북한 인권 실태 고발을 핵심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일 의회 내 인권포럼 및 증언청문회, 유엔 진정서 제출, 국제 기자간담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14명 규모의 탈북민 인권단체장과 북한 정치범 가족, 강제실종 피해자 중심으로 대표단을 구성하였다. 오늘 실무자 협의회에서는 통일부 예산 규모에 따른 교부 신청서 세부내역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대표단의 구성성원들의 구체적인 업무 역할 분담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였다.
협의회는 “이제 본격적인 준비 체계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라며, 행사 목적과 규모에 걸맞은 치밀하고 전략적인 실행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북한자유주간은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자유 확산을 위한 국제 연대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행사는 특히 유럽 내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 실태를 알리고, 정치범 수용소 실태와 강제 실종 문제 등을 공론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겨레얼통일연대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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