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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두만강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4-09-22 (월) 16:29
 

 

   

볼꺼 못 볼꺼 다 보았어도
언제 그런 듯이 무심하게 흘러가는 강.
 
너는 알고 있잖아
네가 삼킨 수많은 목숨들
허우적거리는 가냘픈 몸 삼켜도 보고
총 맞아 죽어간 영혼 강가로 밀어도 보았잖아.
 
죽어간 영혼들의 넋두리인가
강물도 맑음을 잃어 탁하기만 하는구나.
 
흙물인지 핏물인지 한 치의 물속도 안보이고
시궁창 냄새만 풍기는 무정한 강아
너의 무정함에 떠나가는 고기들
너 또한 피해자에 산 증인이더냐.
 
어찌 한 강에서
저쪽은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놀아도
이쪽은 목숨 걸고 뛰어만 드느냐.
 
네가 본 것 행한 짓 다 말해다오
아니면 너 또한 김 부자 두려워
도망가기 바쁘더냐. 왜 그리 흘러만 가느냐.
이제는 제발 말해다오.
 
                                                               탈북자 "운룡"

이름아이콘
2016-01-10 17:53
두만강은 그저 지켜볼뿐 어찌 할수없네
다만 탈출하는 그들을 보듬을뿐,,,,,
통일이 되면 두만강도 쌓인 한을 토해 내 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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